손오공, 3세대 팽이 '메카블레이드' 론칭…모션인식 통해 조종

손바닥 움직임 또는 주파수 설정 통해 원격조종…공격‧방어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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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국내 최초로 모션인식 기능이 탑재된 제3세대 팽이완구 '메카블레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3세대 조종 방식인 ‘모션인식’ 팽이는 전통 팽이놀이로 대표되는 1세대 ‘줄’, 슈팅형 2세대 ‘와인더’에 이어 새로운 방식이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메카블레이드는 베이직 제품인 ‘라이트 시리즈’ 6종과 메탈소재의 블레이드로 강력한 배틀이 가능한 ‘메탈블레이드 시리즈’ 6종, 먼 거리에도 조종이 가능한 무선 리모컨 기능의 ‘액션 라이브링’ 시리즈 5종으로 구성됐다.

메카블레이드는 런처가 필요 없는 원격 조종 배틀 팽이로 팽이 본품에 달린 스위치를 켜면 팽이가 자동으로 회전하고 모션감지 기능을 통한 손바닥 움직임 캐치 기능으로 팽이를 조종하면 된다. 다만 일정시간 동안 모션을 취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멈춘다.

놀이 방법은 손바닥을 한번 흔들면 디펜스 모드로 그 자리에서 회전하며 손바닥을 다시 한 번 흔들면 어택 모드로 전환된다. 이렇게 배틀 도중 공격모드와 방어모드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팽이가 움직이는 동안에도 적극적인 경기 참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특히, 4가지 주파수로 최대 4명의 블레이더가 동시에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액션 라이브링’ 시리즈는 메카블레이드 본품에 손가락에 끼워 팽이를 조종할 수 있는 라이브링이 포함된 제품으로 최대 3m 이내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메카블레이드는 적외선 송수신 방식을 채택, 주파수 설정과 모션인식을 사용해 추가 장비 없이 맨손으로도 팽이의 조종 가능한 것이 기존 팽이완구와의 차별점”이라며 “제품마다 각기 다른 중량과 회전 각도, 디자인으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좀 더 새로운 배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오공은 메카블레이드를 위한 배틀 경기장도 함께 선보인다. 메카블레이드 시리즈와 전용 배틀판은 전국 대형마트를 비롯해 손오공이샵,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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