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대전, 울산, 광주송정역 등 전국 15개 역 주차장에서 오폐수 발생 없는 친환경 세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대전역 등에서 시범운영한 친환경 세차 서비스로, 오는 7월까지 25개 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철도이용객 편의를 높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주차요금도 최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주차비 할인을 받으려면 지역자활센터에서 발행한 확인증을 정산할 때 제시해야 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사회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코레일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