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신선한 공기를 시설 내부에 공급하고 CO2, 라돈 등 유해물질은 외부로 배출해 주는 '3세대 환기청정기'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환기벤처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는 3년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7층 열교환소자와 통기압력관리 필터링 기술을 적용한 공기정화장치 '헬스케어 에어클 환기청정기'를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에어클 환기청정기'는 특허받은 클레오 HEC 모듈을 채택해 오염된 고농도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99.9% 차단하고, 실내 공기열을 90% 이상 재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제품이다. 실내 CO2,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농도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실외로 자동배출하는 지능형 환기청정 컨트롤 기능을 탑재하는 등 3세대 환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회사는 기존 2세대 로터리식 열교환 환기시스템에 통기압력관리 필터링기술과 유해물질 감지·자동배출시스템을 추가한 3세대 지능형 환기청정기 '헬케어 에어클'을 이번에 출시, 학교와 병원, 대형 공공시설에 공급한다.
김희식 셀파씨엔씨 대표는 “'헬스케어 에어클'은 환기와 공기정화를 한 번에 해결한 융합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환기청정기 시대 개막을 알리는 혁신제품”이라며 “교육기관과 병원, 공공시설에 우선 공급한 후 주택·공장 등에 적용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국민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셀파씨엔씨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환경기술 전문기업이다. 벤처, 이노비즈 인증, 고효율 인증,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고, 현재 1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기관, 의료기관, 공공시설, 산업체 등에 환기청정기를 공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