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솔루션 전문기업 라잇텍이 최근 건국대학교병원이 발주한 의료정보시스템 UI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로 설립 3년차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UI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라잇텍(대표 최문용)은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시스템 UI고도화사업(예산 10억원) UI 개발 파트너사로 계약을 체결, 1년 간 사업수행을 진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잇텍은 2000년대 초반 'X-인터넷'이란 UI 툴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국내 공공시장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했던 '트러스트폼(TrustForm)' 개발 인력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지금도 업그레이드가 중단된 트러스트폼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라잇텍은 UI 솔루션 '큐셀(QCELL)'을 앞세워 마케팅과 제품 개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큐셀 가장 큰 차이점은 국내에서 출시한 UI솔루션 중 유일하게 고성능 그리드 컴포넌트와 이클립스 플러그인 형태의 개발 에디터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회사는 '큐셀'이 화면개발 70% 이상을 차지하는 그리드 컴포넌트를 제공하고 이를 쉽게 개발하는 개발 에디터도 함께 제공, 개발 편의성·생산성 향상·개발 기간 단축(인건비 절감) 등을 고객에 강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고객에게 보다 상세한 제품 내용을 전달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을 오픈한 데이어 다양한 샘플과 기술문서 등을 제공하는 데모사이트를 3월 중에 마련한다고 말했다.
라잇텍은 또 하반기에 캘린더·체크박스 등 20~30여개 UI 개발 컴포넌트들을 추가로 개발해 기존 그리드 컴포넌트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엔 UI 컴포넌트 집합체이자 UI솔루션 브랜인 큐박스(QBOX)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라잇텍 관계자는“ 2018년도 하반기에 UI솔루션 큐셀을 출시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 약 2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해 공공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올해 공공시장 확대와 함께 금융권시장에도 도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잇텍은 '올바른 생각, 올바른 기술, 올바른 비즈니스로 세상의 변화에 이바지한다'란 비전을 가지고 2017년 1월 창업, 교육관리시스템(LMS)·UI 솔루션 개발을 주 사업 영역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작년 5월 GS인증을 획득하고 10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큐셀을 등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