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포괄임금제 폐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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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6일 넥슨노조에 따르면 4일, 5일 양일 진행한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가 나왔다. 투표율 96.9%, 찬성률 98.8%다. 800여명이 참여했다. 7일 조인식이 진행된다.

이로써 포괄임금제 폐지, 고용안정, 성과분배, 복지 향상 및 재도개선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79개 조항이 넥슨코리아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 시간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제도다. 게임업계에서는 포괄임금제가 무보수 야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넥슨노조와 스마일게이트노조는 설립과 동시에 포괄임금제 폐지를 기치로 내걸었다.

넥슨노조는 “네오플에 이어 넥슨코리아와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며 “단체협약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고 보다 많은 관계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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