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2Gbps LTE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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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1.2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제 표준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LTE 최고속도 1Gbps를 뛰어넘는 속도다. 1.2Gbps 속도는 HD급 2GB 영화 한 편을 13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11년 초기 LTE 속도에 비하면 16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SK텔레콤은 LTE 3개 주파수(1.8㎓·2.1㎓· 2.6㎓)대역에 4x4 다중안테나(MIMO)를 동시 적용, 1.2Gbps 속도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대전 등 5개 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최고 1.15Gbps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갤럭시S10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1.2Gbps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갤럭시 S10 기준 최고속도 1.2Gbps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채널을 작은 주파수 대역으로 나눠 여러 고객이 단일 AP에 동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트래픽 밀집 환경에서도 응답 지연 시간을 단축해 안정적인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 솔루션그룹장은 “1.2Gbps LTE 서비스를 선제 도입해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차별화된 통신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5G 시대에도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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