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서점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로 발돋움한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츠타야는 일반 서점과 달리 주제별 분류라는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해 책, 영화, 음악, 스포츠,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진열하는 공간이다. 방문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 방문객수는 평일 1만명, 주말 2만명 정도다. 도쿄의 문화 트렌드 플레이스로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다.
카카오프렌즈 '어피치'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과 함께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일본 내 신한류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다. 활동 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간이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인 방한 유치 캠페인 '#MORE KOREA(알수록, 한국)'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두리 장식을 한 핑크빛 베이비 어피치가 입구에서 환영 인사를 건넨다. 대형 어피치 인형 구조물을 비롯해 포토월, 등신대, 배너 등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현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카페의 인기 메뉴인 도넛과 밀크티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와 츠타야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새로운 경험과 감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면서 “신한류를 대표하는 K캐릭터 브랜드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본 내에서 카카오프렌즈 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