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명품강소기업 R&D·수출 역량 강화 지원

광주시는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명품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수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명품강소기업육성협의회'를 열고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강사를 선정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R&D 현장코칭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4년간 총 14억원을 투입해 기획에서부터 지식재산권 획득, 시제품 제작 등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성장잠재력이 큰 수출유망기업 20개사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수립해 맞춤형 수출지원 패키지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명품강소기업 100개사와 PRE-명품강소기업 20개사를 총량제로 운영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앙정책사업과 연계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성장단계별 육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명품강소기업 사무국을 별도 설치하고, R&D 및 마케팅 분야 전문인력도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관기관 전문연구원과 함께 민간컨설턴트를 추가해 인력풀을 확대하고 기술과 경영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실질적인 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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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최근 열린 2019 명품강소기업육성협의회에서 R&D와 수출 역량강화 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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