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1인당 30만원 지원한다.
지난해 3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고자 하는 만19세 이상 1년 이상 세종시 거주 시민이다.
또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자전거도로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여야 한다. 해당 여부는 자전거행복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8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모두 3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자 추첨을 통해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고, 서류를 제출받아 빠르면 4월 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가 확정되면 오는 5월부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