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면역 항암 타겟항체 2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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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과 면역 항암 타겟 항체 2종을 도입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의 우시바디 이중항체 플랫폼과 신규 면역 항암 항체 서열 2종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억2050만 달러(약 2465억원) 계약을 통해 우시바이오로직스 새로운 이중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양사는 전략 파트너십으로 기존 PD-1, PD-L1으로 대표하는 면역항암제 비반응군에서 과발현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후보물질을 도입,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동물실험으로 PD-1, PD-L1 면역항암제와 병영치료에서 시너지효과를 확인, 이를 바탕으로 기존 PD-1 치료제 한계점을 극복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이중항체개발을 진행한다.

우시바디 이중항체 플랫폼은 모든 단일 클론 항체 서열을 이중 특이적 구조로 조립할 수 있다. 낮은 면역 원성과 긴 생체 내 반감기, 우수한 안정성도 갖는다. 이중항체 개발 난제로 작용하는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s) 과정을 약 18개월 만에 효과적으로 해결해 생산비용을 현저히 낮춘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가 타사 이중항체 플랫폼을 도입하는 이유는 이중항체 플랫폼 하나가 모든 타깃을 아우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존 이중항체와 추가 플랫폼을 이용한 파이프라인 확대, 효능·생산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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