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달 한전공대 실시협약 체결 예정

전남도는 다음달까지 한국전력공사와 한전공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3개팀 17명으로 한전공대 설립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한전과 부지·인프라·행정·재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실시협약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전의 한전공대 설립단도 자체적인 TF를 꾸려 전남도 TF와 협약 체결에 나선다.

도는 실시협약 이후 TF를 정식 조직인 가칭 '한전공대 설립지원단'으로 확대해 한전공대 설립을 지원한다. 다음달 중으로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면 한전과 최종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올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또 정부 7개 부처, 한전 등이 참여하는 '한전공대 범정부 설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와 특별법이나 특례법 제·개정을 통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내년 2월 이전까지 학교법인 설립절차와 부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짓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학생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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