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CU 편의점, 3·1운동 100주년 맞아 '애국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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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역사 알리기 캠페인 관련 이미지

GS25와 CU 등 편의점 업계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 마케팅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3500여 소매점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핵심 테마로 한 국가보훈처 역사 알리기 사업을 돕는다고 21일 밝혔다.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은 100여년 전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상해 임시정부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독립을 위해서는 민족 교육이 먼저 바로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진주여고를 설립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허만정 선생의 정신을 이어 애국의 사회 공헌을 대물림해 실천하고자 이번 보훈처의 역사 알리기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외에도 GS리테일은 PB상품 판매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독도 및 위안부 피해자 기금 모음 활동도 해왔다.

보훈처와 함께 하는 GS리테일 역사 알리기 활동은 3·1절을 앞두고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다양한 월별 테마를 가지고 지속된다. 여성독립운동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일, 국내 독립 현충 시설 등 홍보를 민·관이 협력해 추진함으로 보훈을 매개로 한 국민 통합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GS프레시, 각종 공식 SNS 채널 등 하루 700만명이 이용하는 GS리테일 모든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이 총동원된다.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스티커를 제작해 현재 취급 중인 도시락 전상품 20종에 부착한다. GS수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도 각각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에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스티커를 부착해 전사 캠페인에 참여한다. GS리테일은 협력사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해 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토종 브랜드로 출발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국가 보훈처와 함께 연중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 한해는 역사 알리기에 앞장 서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데 함께 실천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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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식_BGF리테일 류왕선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 5번째),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김용달 소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하고 3월부터 '함께해요 3·1운동 10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CU 점포 내 각종 홍보 플랫폼을 통해 매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하는 학술자료에 따라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 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CU는 점포 내 안내게시판에 기존 상품 정보 대신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매월 게시한다. 3월 손병희 선생을 시작으로 12월 윤봉길 의사까지 365일 24시간 독립운동가 희생과 공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CU를 찾는 월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억2000만명으로 BGF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최소 월 2회 이상 CU에서 직·간접적으로 독립운동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BGF리테일은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교육사업부에 기부금을 전달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CU를 찾는 고객들이 3·1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BGF리테일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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