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파트너 창작자가 세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디지털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 분야 창작자 '밴쯔'는 지난달 중국 대표 먹방 왕홍 '미즈쥔'과 협업했다. 알리바바 계열의 중국 최대 온·오프라라인 연계(O2O) 유통 매장인 허마셴성을 방문해 영상을 제작했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총 1950만회 이상 조회됐다.
뷰티 분야 창작자 '회사원A'는 직접 해외에 진출, 일본 최대 인터넷 플랫폼 아베마(Abema) 티비에서 한국 화장품을 e커머스 형태로 소개하는 '캉코스 홀릭' 생방송에 출연했다. 1시간 동안 시청자 4만명을 대상으로 매출 100만엔 이상을 올렸다.
아울러 각 국가의 언어를 사용해 방송하는 다이아 티비 글로벌 파트너 창작자는 클라우디피아, 체리혜리, 써니다혜 등 307개 팀에 이른다. 이들을 포함해 다이아 티비 파트너 1400개 팀 월간 총 조회수는 약 20억회에 육박한다. 이 중 한국 외에서 발생하는 조회수 비중은 50%다.
이진희 CJ ENM 다이아 티비 MCN글로벌 팀장은 “국가·언어·문화에 따라 플랫폼 유통부터 콘텐츠와 소통 방법 등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창작자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