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30~40대 경력단절여성 특화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설계사 채널과 교육, 운영을 차별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금융전문가로 키워 엘리트 조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DB손해보험은 2008년 3월 TC채널을 오픈한 데 이어 2014년 1월에는 대졸 경단녀 특화채널인 LD(Life Design)지점을 오픈했다. 현재 3개 지점 소속 150여명이 활동 중이다.
DB손해보험은 경단녀 설계사에게 차별화된 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녀 돌보기가 필요한 경우 근무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고 자율퇴근이 가능하다. 지점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고 유아 자녀지원비, 자녀학자금, 출산 축하금 제도도 워킹맘에게 매력적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결국은 실적 위주 운영을 하는 타사 특화조직과는 달리 양질 데이터베이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