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2018년 연간 매출액 1조2821억원 달성

NHN엔터테인먼트가 연간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 매출 3858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41.0% 증가한 1조2821억원 매출과 97.9% 오른 687억원 영업이익, 1165.3% 상승한 1105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기존 게임사업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대로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콜라보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 비중은 각각 67%, 33%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컴메이트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9.6% 상승한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새해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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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사옥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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