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1일 제주와이리조트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 1차년도 연구개발(R&D)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성과보고회와 함께 2차년도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공모전도 개최한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9년간 총 459억원을 투입해 R&D, 혁신플랫폼 구축, 기업지원, 글로벌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는 현재 국가혁신클러스터 실무추진단TF팀과 함께 김천, 구미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교통안전 스마트밸리 조성과 연계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TP를 비롯, R&D사업 컨소시엄 총괄기관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비R&D참여기관인 한양대 산학협력단, 사업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총 15개 기관,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과 R&D, 비R&D세부프로그램을 공유, 사업간 연계와 글로벌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여기관은 특히 이번 클러스터를 통해 자동차산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현재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는 주로 전기장치, 경량부품, 압형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아 경량화와 전장화, 감성화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경북TP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오는 7일까지 2019년 과제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도내 소재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중소중견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