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PI) 필름 제조기업 SKC코오롱PI는 지난해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55억원이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017년(530억원)보다 14.2%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2164억원)보다 13.4% 늘어난 것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모바일 전방시장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경영환경이 악화했지만, 회사는 안정된 기존 산업 수요와 신규 용도 확대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분기 중 연 600톤 규모 신규 PI필름 생산라인이 추가돼 연 3900톤 규모 PI 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액체상태 제품인 PI 바니시(Varnish) 양산설비가 올해부터 가동 될 예정이어서,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PI는 상용화된 플라스틱 제품 중 내열성〃내화학성〃치수안정성〃절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소재다.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항공, 우주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절연소재로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액체, 분말, 고체 PI 제품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 측은 “올해는 폴더블폰, 5G 등 모바일 산업이 주목받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2차전지, MLCC, 반도체 등 신규 용도가 늘어난 만큼 첨단산업 소재 회사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