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6개월만의 영업재개..."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잡겠다"

삼성증권이 온라인 국내주식 평생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걸고 6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목표로 6개월 만의 신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신규주식 영업 정지 6개월 제재 종료에 따라 28일부터 본격 영업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외투자 대중화를 위한 신규 행사도 병행한다. 3월말까지 '해외투자 2.0' 이벤트를 통해 해외주식, 해외상품을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거래금액에 따른 각종 보상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23일 전국 각 지점에서 해외투자 동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31일에는 모바일로 해외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핀테크 서비스도 강화한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투자자의 경험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해 다양한 신개념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4월 배당사고로 1억4400만원의 과태료, 임직원 징계, 신규주식 영업 정지 6개월 제재 조치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계좌 활성화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핀테크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등 공격 영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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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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