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 사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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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엔진코인(ENJ) 플랫폼을 채택한 첫 사례가 나왔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기업 엔진(대표 막심 블라고프)은 한국 블록체인 증강현실 스타트업 브렉스랩(대표 이루디)이 엔진코인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브렉스랩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SOSV와 일본 벤처캐피털 코로프라넥스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다.

엔진코인은 브렉스랩 증강현실 캐릭터 수집 거래 마켓플레이스 디버스(Dyverse)에 우선 적용된다. 또 증강현실을 활용해 3D캐릭터에 음성을 입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 서비스 등에도 엔진코인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브렉스랩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은 멀티버스(Multiverse)에 한국 증강현실 캐릭터를 등장시키게 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멀티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게임 세계가 아닌 여러 개 서로 다른 게임 세계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27개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첫 탈중앙화 다중 게임 세계다.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해 멀티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 게임사 캐릭터와 아이템이 브렉스랩의 3D 증강현실 앱 서비스인 키디(Kydy)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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