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무역정보 종합 포털인 '키타넷(KITA.net)'을 빅데이터 기반 반응형 무역정보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해외무역통계와 각종 연구보고서, 인증 정보, 세미나 자료 등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무역 관련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연내 자체 분석 모델을 수립, 회원사별 맞춤형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7일 키타넷을 일부 개편하고 신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 PC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키타넷은 무역업계 임직원을 중심으로 약 90만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무역정보 종합 포털이다. 무역 정보와 수출입 통계, 협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수출입지원사업, 이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수출실적 증명서와 무역관련 증명서 등 온라인 증명서 발급과 무역 관련 전문가 상담·컨설팅 서비스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개편은 무역업체가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사이트 메뉴 구조를 △무역통상 정보 △회원업무 지원 △무역통계 △협회 안내 등 4개 메뉴로 구성했다.
맞춤형 무역서비스도 확충했다. 회원사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수출 상위 국가 및 품목 관련 보고서, 수출지원사업 등 정보를 자동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신설했다.
'무역지원사업 캘린더'는 협회 수출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수출지원 정책을 조건별로 검색해준다. 수출 관련 지원 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사업주관기관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던 불편을 덜었다.
이번 키타넷 일부 개편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반 반응형 무역정보 플랫폼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가 보유한 데이터를 회원사별 맞춤형 분석 리포트 형태로 제공, 별도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사이트 메뉴 구성 역시 방문 횟수, 체류 시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 작업을 지속한다.
무역협회는 올해 스타트업 지원과 함께 무역통계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역점 추진사업으로 삼았다. 그 일환으로 169만건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와 매칭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e-biz지원실을 온라인마케팅실로 전환하고 무역빅데이터실과 함께 글로벌마케팅본부에 배치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해도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해외 마케팅 및 수출지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