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불합리한 금융관행 또는 제도개선 건의 등 제보활동을 수행할 리포터 모집에 나선다.
금감원은 이런 내용의 2019년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1999년부터 소비자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개선 등에 반영할 목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300명 내외 리포터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지원방법은 금감원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택한 뒤 리포터 지원하기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감원은 최종 선발된 리포터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리포터들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제도개선 의견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보시스템을 통해 제안하게 된다.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제보에 대해 등급별 최대 50만원 수당을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후 '우수제보자'는 포상금 30만원을 받게 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