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영희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뜨거운 창업열기,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추진한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창업지원사업이 알찬 결실을 내고 있습니다.”

권영희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은 오는 17일과 18일 1박2일 동안 열리는 '제3회 ICT융합창업아이디어캠프'를 앞두고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창업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실제로 ICT융합창업아이디어캠프는 매년 참가자가 1.5배씩 증가했다. 2017년 1회 캠프에는 35개팀, 지난해 47개팀에서 올해는 60개팀이 참여하는 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권 회장은 “올해는 특히 대구경북권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인천, 부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면서 “특히 대학생 참가지원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는 참가자가 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아지자 올해는 수상작을 당초 3개팀에서 5개팀으로 늘려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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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

권 회장은 “중기부 스마트창작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가 올해로 마지막이지만 후속사업으로 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남녀 구분 없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캠프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캠프 역대 수상자 가운데 3개팀이 이미 창업해 사업을 시작했고, 캠프 참가자 가운데 10여개팀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남지회는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대구시의 그린IT창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예비창업자가 기존 기업인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장을 제공, 차세대 ICT산업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창립한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는 ICT 융·복합분야 여성 취·창업 지원사업, 이공계 여대생 취업지원을 위한 이브와 ICT멘토링사업 등을 통해 ICT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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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융합창업아이디어캠프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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