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가 지난해 역대 최고 연간 박스오피스 성적과 관객 수를 달성했다.
CJ 4DPLEX는 4DX가 2018년 연간 누적 2300만명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고 관객 수와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4DX 론칭 이래 처음으로 국내외 연간 2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3년만에 관객이 2배 이상 늘어났다.
4DX는 2018년 한 해 동안 30개국에서 139개 상영관을 신규 오픈했다. 세계 4DX 상영관 수는 600개를 넘어섰다.
유럽에서 성장세가 돋보인다. 4DX는 지난 1년간 유럽에서만 46개관을 추가 오픈했다. 이를 통해 현재 23개 유럽 국가에서 127개관을 운영 중이다.
2018년 4DX는 덴마크와 스웨덴에 최초 진출하며 북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4DX 전체 10% 수준에 불과하던 유럽 관객 비중과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뛰어 넘었다.
유럽 전체 4DX 관객 수는 2017년 312만 명에서 2018년 578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박스오피스 역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랑스는 진출 1년만인 지난해 120만 명 이상 관객이 들며 박스오피스가 2017년 320만 달러에서 2018년 2300만 달러로 7배 성장했다.
중국에서 선전도 눈에 띈다. 4DX 전체 상영관 중 40%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4DX관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한 해 66개관을 추가 오픈해 237개관을 돌파했다.
중국은 지난해 총 590만명 4DX 관객을 동원했다. 4DX가 진출한 61개 국가 중 가장 많은 관객수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올해는 4DX 세계 박스오피스 3억 달러 시대를 열고,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와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의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