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을 고려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는 씨티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애플 1분기 아이폰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5000만대에서 4500만대로 줄였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양 씨티리서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이폰XS(텐에스) 맥스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S 맥스는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비싼 모델이다. 씨티리서치는 아이폰XS 맥스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48% 낮춰 제시했다.
아이폰은 고가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올해 9월 공개한 아이폰 3개 모델은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판매량 증대를 위해 세계 약 20개 국가에서 보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TF 인터내셔널 증권사도 아이폰 1분기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20% 하향조정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