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내년 말레이시아 렌털 계정 100만 목표…올해 60만 달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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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의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인앤아웃 직수정수기 이미지.

쿠쿠홈시스가 내년 말레이시아 법인 누적 계정 목표를 100만으로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렌털 시장 확대로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실적 역시 성장세다.

쿠쿠는 2015년 9월 현지에서 렌털 서비스를 론칭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계정수는 50만을 웃돌았다. 연내 올해 목표였던 60만 계정 달성을 성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5만 계정을 돌파한 바 있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59억원으로 올해 전체 11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인 550억원과 비교해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직수정수기 호조와 더불어 쿠쿠 공기청정기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했다. 공기청정기는 정수기 보다 앞선 2015년 8월부터 시판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하며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에 안착했다.

쿠쿠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판매 인력과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채택했다. 쿠쿠는 판매 인력 7000여명을 확보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의 성공에 따라 내년도 누적 계정 목표를 100만으로 설정하고,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및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정수기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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