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 해외 진출 한의사의 경험과 해당 국가 제도를 설명하는 가이드북 발간을 마쳤다.
가이드북은 '한의사 동남아시아 진출 가이드북, 한의약 제품 동남아시아 수출 가이드북, 한의약 제품 캐나다·호주 수출 가이드북 등 여섯 권이다.
한창현 임상의학부 박사가 한의약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정리한 책이다. 한의사가 해외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4년부터 관련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해외진출 모델과 방법을 조사·정리해왔다.
2015년 한의사 미국 진출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2016년 캐나다와 호주편, 2017년에는 한약진흥재단과 협력해 유럽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올해에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 해외진출 가이드북과 한의약 제품 수출 가이드북을 발간했고, 캐나다와 호주의 수출 가이드북도 내놨다.
한창현 박사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약 산업 전반에 해외진출을 위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국가로 한의약이 진출할 때에 필수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