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쓰씨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77㎓ 대역 레이다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독창적 안테나 구조를 이용, 마주 오는 차량과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부피를 소형화 할 수 있다. 유사 제품 대비 작은 크기에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지에쓰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수행하는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 과제 시제품 제작 사업 일환으로 77㎓ 대역 레이다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지에쓰씨는 5세대(5G) 이동통신, 차량간 통신(V2V),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안테나를 통합한 차량용 안테나도 개발을 완료, 총 21건 특허기술을 출원했다.
기존 제품보다 15% 이상 개선된 성능을 공인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3회 이노베이션 기술대상' IT/자율주행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태환 지에쓰씨 대표는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중소벤처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독창적인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에쓰씨는 자율주행 분야 국내 대기업과 차량용 레이다 안테나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