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부터 양산까지 제조의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 '크리에이터블'이 전자신문 2018년 하반기 인기상품 브랜드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크리에이터블은 제조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준다. 고객은 아이디어 역량 발전에 집중하고, 제조업체는 제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 도면을 크리에이터블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크리에이터블은 최적 제조사를 연계해 제품, 부품, 시제품을 빠르게 설계, 양산하고 최종 품질까지 검수해 납품한다. 파트너십을 맺은 3D 프린팅, CNC 정밀가공, 후가공, 금형사출 업체만 70곳이 넘는다.
크리에이터블의 원스톱 솔루션은 단계별 단절 없이 한 번에 진행해 고객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디자인 에이전시, 시제품 제작 업체, 양산 설계 업체, 금형 업체, 양산 공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조를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단계별 책임 주체가 달라, 제품 불량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해지기도 했다.
크리에이터블은 시제품 제작과 양산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 설계 엔지니어, 기계 가공 전문가가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한다. 양산까지 고려한 시제품 설계,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양산 설계, 원활한 양산 진행까지 전담 제조 컨설턴트가 책임지고 진행한다.
고객이 도면을 올리면 영업일 기준 24시간 이내 견적을 빠르게 발행하며, 투명한 견적으로 같은 요구 조건일 경우 언제나 같은 견적이 나오거나 더 낮아지는 견적 산출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또한 전담 제조 컨설턴트가 철저히 검수 후 납품하며 쉽고 빠른 비밀유지 계약으로 제품 아이디어를 지킬 수 있다.
설치형 소프트웨어(SW) 시대가 저물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가 열린 것처럼 제조도 온라인 서비스화(MaaS)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블의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CJ, 우아한형제들 등이며 주문량 3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크리에이터블은 제조 파트너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 산업용 3D프린터는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왔으니 직접 개발보다는 해당 장비를 보유한 파트너사를 얻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소재 기업과 꾸준히 협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매년 '졸업작품 싸고 빠르게' 캠페인을 디자인, 건축 전공 졸업 시즌에 맞춰 진행 중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