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2018 히트상품 키워드는 '단독'·'패션'·'브랜드 충성도'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총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8년 히트상품 톱10(1월 1일~12월 12일)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위는 롯데홈쇼핑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차지했다. 지난 2015년부터 히트상품 순위권에 매년 진입하고 있다. 올해 총 57만5200세트가 판매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16년 론칭 이후 올해 누적 주문금액 2000억 원을 돌파한 롯데홈쇼핑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이다. 올해 최초로 선보인 구스다운과 밍크 등 프리미엄 소재 혼합 '럭스 퍼베스트 구스다운', '사가 폭스 풀스킨 롱 구스다운' 등이 인기를 끌며 총 54만3200세트 판매됐다. 관련 상품 평균 가격대가 40만~5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재구매율 25%를 기록했다.

3·4위는 히트상품 톱10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뷰티제품 'AHC(3위)'와 리빙제품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4위)'이 각각 차지했다.

AHC는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대로 판매 수량을 늘렸다. 총 44만8000세트 판매됐다.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은 유명 명품 침구 브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 침구를 합리적 가격대에 선보이며 평균 재구매율 20%를 기록했다. 올해 총 42만3100세트 판매됐다.

'조르쥬 레쉬(5위)', '다니엘 에스떼(6위)', '아이젤(10위)' 〃등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도 순위에 대거 진입했다. 모델 한혜진, 배우 이보영, 송윤아 등 국내 유명 배우를 모델을 내세워 4050세대 여성 중심으로 충성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시즌 마다 최신 트렌드, 프리미엄 소재 제품을 선보이며 전체 패션 매출 50% 이상을 차지한다. 재구매율은 평균 20% 이상이다. 각 브랜드는 올해 평균 30만세트 이상 판매됐다.

이외에도 백화점 입점 브랜드 '레쁘띠뜨(7위)', '라포프(8위)'가 톱10에 진입했다. 유일한 패션잡화 브랜드 '가이거'는 총 30만세트 판매량으로 9위에 올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홈쇼핑 상품의 고급화·프리미엄화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수년 간 히트상품 대열에 오른 브랜드가 올해도 지속적 고객 신뢰를 받으며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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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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