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실버종합물류와 '실버체인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약 330㎡(100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전국 1500여곳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제작한 노인 생산품을 공동으로 보관한다. 입출고 관리, 품질검수, 포장, 배송 등 종합 물류 기능도 수행한다. 노인 생산품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에서 시니어들이 손수 제작한 제품이다.
CJ대한통운은 고령자친화기업 실버종합물류와 물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창고 이용료 감면, 택배비 인하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판매, 마케팅, 홍보,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참여자를 모집하고 제반 교육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노인생산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노인 실업률, 빈곤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