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음성으로 케이블TV (헬로tv) 모든 메뉴를 제어하는 '헬로 인공지능(AI)리모컨'을 출시한다.
헬로 AI리모컨에는 음성인식 버튼이 장착됐다. 이용자가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메뉴를 검색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AI스피커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다. 주요 기능은 △콘텐츠 추천 △TV ON/OFF △채널 이동 △볼륨 조절 △TV코인 충전·확인 △키즈모드 실행 등이다.
CJ헬로는 AI전문가, 음성UX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인력과 약 6개월에 걸쳐 최고 수준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기능을 담은 음성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감정어, 사투리 등 고객 말투와 감정까지 이해할 정도로 고도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채널번호를 기억하거나 메뉴화면을 이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신규가입자와 '헬로 tv UHD Red' 셋톱박스 가입자 대상으로 헬로 AI리모컨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 전체로 확대한다.
남경식 CJ헬로 방송사업팀장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음성AI를 구축했다”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음성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채로운 케이블TV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