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국 샤오미, 5G 스마트폰 공개 ... 내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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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중국 제조사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모바일 글로벌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믹스(Mi MIX)3의 5G 버전을 선보였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5G 스마트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X50 5G 모뎀을 채택했고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2Gbps다.

샤오미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웹서핑과 동영상 스트리밍을 시연했다. 샤오미는 새해 1분기 차이나모바일 5G 테스트에 참여하고 3분기에 차이나모바일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샤오미는 미믹스3 5G 버전을 1분기 유럽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사도 새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중국은 5G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3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은 이달 초 공업정보화부로부터 전국적 5G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주파수 사용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의 네트워크 건설 등 5G 상용화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 3대 이통사는 2019년 5G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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