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폴리텍대학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공동으로 '직업교육훈련 50년, 공공직업교육훈련의 성과와 과제' 포럼을 5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동정책, 직업능력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지난 1968년 중앙직업훈련원 개교 이후 폴리텍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고용시장 속 직업교육의 갈 길을 재정비했다.
폴리텍대학은 향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성재취업과정, 5060세대 맞춤형 신중년특화과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폴리텍대학은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고자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바이오생명 등 신산업분야 중심의 하이테크(HI-TECH)과정에 주력하고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