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출입기자와 바닥에 앉아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합니다. 통상 국회에선 정론관에서 정식 브리핑을 한 후 밖으로 나와 백브리핑을 합니다. 기자는 바닥에 앉아 내용을 받아 적고, 브리퍼는 서서 말하죠. 강 대변인은 다릅니다. 기자와 함께 바닥에 앉아서 질문을 받고 답합니다.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는 거죠. 별것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