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사업자별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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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유료방송사 중 KT가 주문형비디오(VoD) 광고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전환이 가장 느린 곳은 LG유플러스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사업자별 결과'를 공개했다.

품질평가 항목은 △VOD 시작시간 및 광고시간·광고횟수 △채널전환시간 △채널별 음량 편차 △콘텐츠 다양성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 6개다.

VoD 광고시간이 가장 길고 광고 횟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KT다. KT IPTV 이용자는 VoD 한 편을 보기 위해 평균 3.26편의 광고를 32.84초 시청해야 했다. SK브로드밴드(32.2초), LG유플러스(26.23초) 등 IPTV 사업자가 전반적으로 광고가 길었다.

채널전환이 가장 느린 사업자는 LG유플러스로 2.82초로 조사됐다. KT스카이라이프(1.87초), 현대HCN(1.79초), CMB(1.64초), 딜라이브(1.34초), CJ헬로(1.23초)도 1초를 넘겼다.

변 의원은 “유료방송 시장은 저가 요금 경쟁에 매몰돼 광고가 증가하고, 품질은 저하되는 등 시청자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며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과 이용자에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을 위해 결과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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