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제어망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제어시스템 지능형 시큐리티 이상징후 예측진단시스템 연구 용역' 사업을 한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스마트산업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를 사업자로 선정, 동반성장형 R&D 연구 기술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앤앤에스피의 스마트 산업보안 기술로 제어시스템 보안 관제를 위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연구에서 폐쇄망 데이터 일방향 수집, 지사별 화이트리스트 기반 이상징후 탐지, 본사 지능형 시큐리티 이상징후 통합 예측진단 등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다.
앤앤에스피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스마트공장 운영중단 문제해결을 위한 선제적인 제조공정 이상징후 인지' 과제를 3년 동안 30억원 규모로 수행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2018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사회문제 해결형 R&D 과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을 위해 제어망 보안관제 기술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과 노하우를 지원한다.
김용식 한국지역난방공사 총무보안처장은 “공사의 우수한 현장 기술로 중소기업의 실질적 문제 해결 도움을 주고 협력해 동반성장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일방향과 산업용 방화벽 기술, 스마트공장 보안관제 기술 등을 기반으로 연구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