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랫폼 기능 강화해 예비 신랑‧신부 제공 서비스 확대 계획
결혼식은 일륜지대사인만큼 웨딩 촬영을 비롯해 결혼 전 청첩장 돌리기, 결혼식, 신혼집 꾸미기, 하객맞이, 식후 축의금 정산 등 준비할 것이 많다.
부동산(직방, 다방), 배달(배달의 민족), 숙박(야놀자) 서비스처럼 축의금 전달 방식도 지인을 통한 전달이나 현금으로 직접 축의금 전달 등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4차 산업의 기술이 적용된 방식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복잡한 결혼준비 과정에서 예비 신혼부부와 하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획기적인 스마트 청첩장 플랫폼 ‘스윙클’ 출시가 예정되어 예비신랑 신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윙클은 기존 예식정보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청첩장이 아니다. 기본적인 예식정보뿐만 아니라 청첩장을 통해서 축의금 송금과 수령, 그리고 축의금을 보낸 지인들에게 식권 발급이 가능한 축의금 접수처의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 청첩장 플랫폼이다.
예비 신랑/신부가 스윙클 서비스에 청첩장을 등록한 경우, 지인들이 예비신랑이나 신부님의 휴대폰번호로 청첩장을 검색하여 축의금을 보낼 수 있으며, 예비 신랑/신부가 스윙클 서비스에 청첩장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인들이 예비신랑이나 신부님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하여 축의금을 보낼 수 있다.
결혼 시즌, 너무 많은 결혼식이 동시에 진행되면 모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을 때 다른 지인이나 친구에게 축의금을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스윙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축의금과 축하메시지를 손쉽게 보낼 수 있다.
현장 참석을 못해 축의금을 내고 웨딩홀 식사를 하지 못한 하객들을 위해 스윙클은 웨딩식권을 이용하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 신랑/신부의 배려를 돋보이게 하는 것과 동시에 하객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스윙클 서비스의 특징이다.
스윙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시중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의 케이크, 치킨, 피자, 커피, 영화예매권, 샐러드 바 이용권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예비 신랑, 신부가 축의금 내역과 직접 현금으로 주고받은 축의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데 축의금 내역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직접 현금으로 주고받은 축의금은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스윙클은 이러한 서비스를 지류 청첩장에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류 청첩장에 인쇄된 QR코드 라벨을 이용하여 앱 설치 없이 축의금을 송금/접수하고 웨딩 식권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시중 지류 청첩장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며, 제휴 청첩장 업체에서 주문할 때 스윙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QR코드 라벨을 지류 청첩장에 적용할 수 있다.
㈜더스윙클 관계자는 “스윙클은 결혼식 문화에서 비롯된 축의금 전달 문화와 결혼식 참석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 청첩장과 축의금 송금 서비스를 넘어 웨딩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여 제휴업체의 혼수정보, 예식장 예약, 신혼여행 등 필요한 정보를 예비신랑/신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스윙클은 기존 테스트 버전을 올해 12월 31일 종료하며 리뉴얼 된 스윙클 서비스는 1월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윙클은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에서 App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App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