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마카오서 열리는 PAI 2019 진출권 획득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PUBG 정규 리그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지난 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PUBG KOREA LEAGUE 2018 #2'(이하 PKL 2018 #2)에서 3, 4라운드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 최종 포인트 46점으로 우승컵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했다. 통합 시즌 개편 이후 첫 대회인 PKL 2018 #2 우승을 통해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 팀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1, 2라운드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라운드는 '환이다' 장환이 분전했지만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도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3라운드에서 킬 포인트 6점, 생존 점수 8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 단숨에 종합점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신바람을 냈다.
특히 ‘환이다’ 장환이 펄펄 날았다. 400미터나 떨어져있는 상대를 저격하는가 하면, 혼자서 세 명을 연달아 제압하고, 또 2킬을 추가하면서 팀 4라운드 1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맹활약을 펼친 장환은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액토즈 스타즈 김로한 사무국장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둔 액토즈 스타즈 레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이번 PKL 2018 #2 우승으로 내년 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PUBG ASIA INVITATIONAL MACAO 2019(PAI 2019)’에 진출하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