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관리시스템(e-CMSTM), 배관누출관리시스템(LDAR21TM)을 구축해온 티오이십일(TO21)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 지식서비스 기술로 제2 도약에 나섰다.
산업용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기업 티오이십일(대표 박현수)이 증강현실 콘텐츠 저작·관리시스템(ARCMS)과 스마트글래스(SQ Glass)로 구성된 '웨어러블 증강현실 시스템(weAR)'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교육콘텐츠 전문기업 테크빌교육, 무선통신기기·인공지능(AI) 전문기업 TO21콤즈와 공동으로 AR기반 지식서비스 플랫폼 weAR을 개발했다.
SQ Glass는 산업현장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바코드, QR코드, 2D이미지, 3D실물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최대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SQ Glass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작업정보는 웹 기반 ARCMS를 통해 AR콘텐츠로 쉽게 저작·관리할 수 있다. weAR는 항공·자동차·물류 등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의료·교육·경찰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7일 티오이십일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기기술인 양성을 위해 각종 전기기술 관련 AR 교육콘텐츠 개발·구축·활용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사업을 위해 AR 등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교육 콘텐츠를 개발·시행할 것”이라며 “교육 경쟁력을 갖춰 전기기술인 기술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티오이십일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weAR를 통한 AR 기반 지식서비스 시장에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ARCMS와 SQ Glass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