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폰2' 출고가 99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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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폰2.

미국 게임업체 레이저(Razer)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레이저폰2' 가격이 99만원으로 확정됐다. CJ헬로는 레이저폰2에 지원금 약 40만원을 책정,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레이저와 CJ헬로는 '레이저폰2' 출고가를 99만원으로 책정, 내달 3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앞서 레이저는 30일 서울에서 레이저폰2 출시 행사를 개최,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레이저폰2 미국 출고가는 799.99달러(약 90만원)로, 국내가 다소 비싸다. CJ헬로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 시점부터 최대 약 40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 소비자가 5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직구 대행업체가 판매중인 레이저폰2 가격은 약 110만원 수준으로 CJ헬로 구매가가 절반가량 저렴하다. CJ헬로는 레이저폰2 예약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전용케이스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40만원 상당 특별 패키지 상품을 지급한다.

사후서비스(AS)는 레이저폰2 국내 총판 업체인 에이엘티(ALT)가 총괄한다. 레이저폰2 보증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레이저폰2는 '게이밍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첫 제품으로 흥행 여부에 따라 국내 게이밍폰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