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득 씨는 공군 3여단 소속 군인이다. 인터넷을 통해 ITQ 시험과 i-TOP 대회를 접한 김 씨는 군인 신분으로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응시했다.
이후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 등으로 부담 없이 대회를 준비했다. 문제를 풀고도 불필요한 감점을 받지 않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김 씨는 기존 ITQ 기출문제를 준비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호를 그리는 문제유형을 시험장에서 처음 접해보고 당황했다. 이 문제는 다 풀지 못하고 답안지를 제출했다.
김 씨는 “그때는 스스로 실망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머지 부분과 인터넷 시험을 꼼꼼하게 풀어낸 결과 바라던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군인 신분이 아니어서 국방부 장관상은 받을 수 없지만, ITQ 말고 다른 분야를 공부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넓히고 나아가 대회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