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현대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SHOW핑 Live)'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7시에 시작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생활, 리빙, 식품, 가전 등 상품군별 인기 상품을 생방송으로 소개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BJ(인터넷 방송인), 연예인 등 상품군별 특성에 적합한 게스트로 섭외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하는 예능, 드라마 형태 방송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쇼핑 라이브에서 단독·대표 상품을 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패션, 잡화 부문 온라인 단독 브랜드를 강화했다.
기존 TV 방송과 차별화하기 위해 이종 상품 묶어 판매하는 방송도 계획중이다. '야외에서 듣는 음악감상' 방송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다운패딩을, 쪽대본 드라마 콘셉트에서는 '천하일미 떡갈비&탐슨 주방놀이 세트'를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생방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기존 채널으 한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