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한국고전번역원과 천문학 사료 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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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이 옛 문헌의 천문기록을 재해석한다.

천문연은 15일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과 천문학 사료 정보 활용과 과학·인문학 분야 융합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전에 기록된 천문현상을 전문성을 갖춰 번역하고 재해석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고전 내 천문현상은 문학자 개인이 번역·해석해 증명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새롭게 얻은 천문기록을 현대 천문과학 기술로 분석해 태양계와 우리은하의 특성을 연구한다. 또 한국의 천문과학 기록유산 가치를 증명하고, 이를 일반인과 해외 전문가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천문기록 공동 연구와 세미나·학술대회 개최, 전문 인력 교육과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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