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오펜(O'PEN)' 1기 출신 신인 작가 3명이 지상파, 케이블 등에서 미니시리즈 공동집필을 맡았다고 14일 밝혔다.
강이현 작가는 MBC에서 내달 방영하는 범죄 스릴러 '나쁜형사', 신하은 작가는 tvN에서 내년 방영 예정인 사극 '왕이 된 남자'에 각각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장아미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아폴로픽쳐스'에서 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절대그이'의 공동집필을 맡았다. '절대그이' 방송사와 편성은 아직 미정이며 촬영은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오펜은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한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데뷔 지원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8월부터 신인 작곡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오펜 출신 작가 미니시리즈 진출은 CJ상생경영의 결실”이라며 “문화콘텐츠산업계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