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향 전문 브랜드 피아톤(대표 이태윤)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 ‘BOLT’ (볼트, 이하 BOLT)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선정하는 ‘2019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CES INNOVATION AWARDS)에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CES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선정하는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전문 기자 등 약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그 해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혁신적이었던 제품들을 총 28개 부문에 걸쳐 선정하며, 선정된 제품은 2019년 1월에 열리는 CES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에 전시된다.
피아톤의 BOLT는 지난 10월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에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K 디자인 어워드 2018’(K-DESIGN AWARD’18)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하여 디자인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고, 이번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기술면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다.
BOLT는 충전 스피커 케이스와 연동되는 무선 이어폰이다.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기 일체형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본인이 듣고 있던 음악을 여러 사람들과 같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톤이 자체 개발한 2세대 밸런스드 아마추어 (BA, Balanced Amature)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타사의 완전 무선 이어폰들과 차별화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수 알루미늄 진동판을 사용하여 전 대역 고음질의 해상도를 재생하고 특허 출원중인 신기술을 통해서 외부 충격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했다.
BOLT는 피아톤만의 TSD 안테나 기술을 통해서 안정적인 무선연결을 지원하여 음악과 통화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고, 두 개의 고성능 MEMS 마이크를 탑재하여 주변 소음을 걸려주면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가벼운 비나 땀에도 문제없이 사용가능 하다. 터치 센서와 두개의 버튼을 각각 탑재하여 볼륨 조절과 곡 넘김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6.5g의 가볍고 작은 사이즈에도 연속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BOLT는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벅스! 슈퍼사운드 코리아’에서 최초로 실물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