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는 8~10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와 동백섬 일원에서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STARTUP FESTIVAL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공동 주최하며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 마련과 창업붐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글로벌 리더, 투자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특히 2001년 이후 18회 만에 최초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열렸다. 부산은 2016년 문을 연 기술창업종합지원센터인 부산센탑을 중심으로 56개 창업지원기관과 13개 액셀레이터가 밀집한 국내 제2의 스타트업 도시다.
행사는 'Light Up Your Idea'이라는 슬로건으로 강연,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및 상담, IR, 문화공연 등 모두 4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해운대 구남로 일대가 거리 전시장으로 꾸며져 IT, 게임, 헬스, 뷰티, 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100여개 스타트업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 참가자들은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에서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해운대 해안로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서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국내 스타트업과 유명연사들의 기조강연, 패널토론, 토크콘서트 등도 마련했다.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K-POP, 락, 인디음악, EDM 등 4회의 뮤직 페스타가 펼쳐지고 빅뱅 승리, 슈스케 유승우 등이 참가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와 협력으로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