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2018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한다.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에 맞춰 열리는 '2018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전 세계 130개국 2800개 기업과 15만명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CIIE에 한콘진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콘텐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한국 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에는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게임 등 12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콘진은 박람회뿐 아니라 중국은행 주최로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 국내 콘텐츠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중국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7일 오후 JW메리어트 호텔 상하이에서 '한·중 콘텐츠 기업 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콘텐츠 기업 및 관계자 간 협력 증진과 무역 확대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지경화 한콘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마련한 한국 콘텐츠 공동관은 우리 중소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입박람회 참가가 향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