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도 중국과 손잡다' 넷이즈 디아블로 모바일 공동개발

블리자드 유명 지식재산권(IP) '디아블로'가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블리자드는 지난 주말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을 통해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미 출시된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 이야기가 배경이다. 야만용사,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강령술사 직업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중국 넷이즈와 공동개발한다. 넷이즈는 중국에서 블리자드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서비스한다. 블리자드가 외부 개발사와 게임을 같이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모바일게임으로는 두 번째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출시한 바 있다.

J. 앨런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년 동안 넷이즈와 같이 일을 하면서 파트너쉽을 다졌다”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넷이즈와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게임개발 단계는 막바지로 추정된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현장에 갤럭시노트9 수십대를 배치해 디아블로 이모탈 체험버전을 제공했다. 블리자드는 이날부터 디아블로 이모탈 사전등록 페이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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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게임 이미지. 출처:블리자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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