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학원 학생, 모델 활동하며 장학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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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혜 씨앤씨스쿨 원장(좌), 조현종 사뽀 대표

대형 방송-연기 학원 ‘씨앤씨스쿨’(CNC SCHOOL)이 대표적인 고급 수제 모자 브랜드 ‘루이엘’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루이엘의 제조사인 사뽀(대표 조현종)는 씨앤씨스쿨을 찾아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양사간의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대형 연예기획사가 아닌 순수 연기 아카데미로 연기자와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을 배출하며 관심을 모았던 씨앤씨스쿨은 루이엘과의 첫 사업으로 장학제도를 진행하게 된다. 씨앤씨스쿨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루이엘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홍보하는 모델로 활동을 하고 루이엘 측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루이엘 측은 자사의 상품들을 SNS 등 온라인에서 홍보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고 씨앤씨스쿨은 재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양사에 모두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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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장학생 채민지(왼쪽), 지연(오른쪽)과 함께한 조현종 사뽀 대표

씨앤씨스쿨의 조훈연 대표는 “방송 출연과 모델 활동 등을 하는 등 실제 연기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전문 분야인 모델 활동으로 장학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캐스팅 에이전시인 CNA가 설립한 씨앤씨스쿨은 다양한 장학제도는 물론이고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서강준, 공명, 신현수, 최리, 나라 등 스타 연기자를 배출한 전문 학원으로 주니어 클래스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학생들이 정규 연기과정과 입시, K-POP 과정 등을 수강하고 있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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