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프로농구 경기를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VR 생중계한다.
SK브로드밴드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나이츠 서울 잠실 홈경기 시즌 전체를 VR 생중계한다.
옥수수 VR중계는 양쪽 골대 밑과 센터라인에 위치한 180도 광각 VR 카메라로 촬영한다. 특정 고정 위치 VR 카메라에서만 촬영해 단조로운 화면만 제공한 기존 스포츠 VR 영상과 차별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VR 기기(HMD)가 없더라도 스마트폰만으로 VR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선수별 득점까지 확인하면서 관람할 수 있다.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채팅에 참여하는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나이츠 홈경기 입장권, 버거킹 와퍼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SK브로드밴드는 프로농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VR 중계방송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VR 전용 카메라뿐만 아니라 옥수수 VR 생중계 전용 해설자와 캐스터, 그리고 특별 게스트가 경기중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